[날씨] 흐리지만 따뜻, 오후부터 중부 비...대기 건조 계속 / YTN

2023-03-08 14

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며 오전임에도 포근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

오늘 하늘빛은 종일 흐리겠지만, 낮 동안 어제만큼 따뜻하겠는데요.

오늘 서울 낮 기온은 17도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

다만,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만큼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,

중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나오실 때 우산도 하나 챙기셔야겠습니다.

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,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.

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, 내일 오전까지 그 밖의 중부 곳곳에 요란한 봄비가 지나겠는데요.

비의 양은 5~10mm로 많지는 않겠지만,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
비 소식이 들어 있지만 대기의 건조함은 여전하겠습니다.

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'건조특보'가 발효 중인 가운데,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인 '양간지풍'이 불겠습니다.

산불 등 대형 화재 가능성이 큰 만큼,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.

오늘 낮 기온은 서울 17도,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.

남은 한 주간 이례적으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.

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는 반짝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.

오늘도 중부와 경북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

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을 호흡기 건강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.
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



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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